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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체험
20대 땐 정말 예쁜 특급호텔 중 하나였는데. 요즘 오픈하는 모텔보다 못한 화이트&레드 인테리어는 정말이지 용서가 안 되고, 스위트급 아니면 특급호텔 중 제일 좁고 답답한 방에 -오랫동안 리모델링을 안 해서 룸 컨디션이 상당히 좋지 못한 W호텔. 거기다 이 호텔과 함께 옆 워커힐 호텔은 음식이 진짜 맛이 없다. 아, 정정해서 내 입과 내 친구 2명 그리고 이전 직장동료 7명 그리고 최근엔 오빠까지- 이 분들의 입에만 맛이 없더라고, 오전부터 정신 나간 악플 남긴 불편러를 위해 다시 강조하지 그래 우리만 맛없어. 아 맞다 W호텔 안 베이커리 마카롱 케이크는 인정!이렇게 악담에 악담을 하면서 굳이 W호텔을 다녀온 건파크하얏트 서울 서머 앳 더 파크 - 호구 안잡히는 호캉스 + 스테이케이션 보내는 팁! 호텔 ..
어제 8시 킹키부츠를 보고 왔다.예약할 때 어쩐지 9월 2일부터 예약이 가능하더니, 어제부터 공연이 시작되는 거였어! 할인 때문에 몇 주 전에 미리 예약을 했던 지라 정확한 공연 시간을 까먹고 지냈다가- 너무나도 당연하게 7시 공연이라고 생각하고서는 그 금요일 퇴근시간 꽉 막힌 반포를 미친 듯이 뚫고서 주차난 심하기로 악명 높은 블루스퀘어인지라 애초에 블루스퀘어에 주차할 생각도 안하고 한강진역 공영주차장에 주차하니 6시 40분! 빠른 걸음으로 달려가서 입구 몰라서 공사 중인 3층 올라갔다가 계단으로 1등 도착! 진짜 말도 안 되는 우여곡절 끝에 티켓팅을 하고나서 티켓을 보니 띠용 8시 공연이네...?도착하자마자 배고파서 지하 디초코렛에서 샌드위치 하나랑 아이스아메를 벌컥벌컥했는데, 시간을 미리 봤다면 나..
드디어 봤다. 예고편을 봤을 때부터 이건 무조건 봐야한다! 했는데 이제서야 보게 됐다. 영화평부터 하자면? 믿고 보는 하정우 그리고 제목에 쓴대로 영화 같지 않아서 2시간 내내 너무 답답했다. 이 아래 내용은 영화 터널 결말 포함 스포일러이오니 영화를 못 보신 분은 뒤로 나가주세요! 대놓고 기아자동차 영업사원 정수(하정우)는 별안간 무너진 터널에 갇힌다. 그가 가진 것이라곤 출발 전 3만 원만 주유하라는 그의 말을 못듣고 만땅 주유한 노인 덕택에 기름 빵빵한, 어쩐지 튼튼한 기아 자동차 한 대와 그 귀 어두운 노인이 마지막에 정수에게 쥐어준 물 두 병 그리고 딸의 생일 케이크 하나. '여보세요 119죠 지금 터널이 무너졌어요' 정수의 다급한 구조요청 전화를 장난전화..
원래 그곳은 세미뷔페였다.코스요리는 서빙되서 나오고 나머지는 뷔페식으로 먹고 싶은 만큼 가져와서 먹는, 그런 뷔페였는데- 올해 이탈리안 레스토랑으로 리뉴얼해서 재오픈을 했다. 파크하얏트 서울 코너스톤 음식은 진짜 내 취향! 세미 뷔페일 땐 생선요리가 참 맛있었는데 이탈리안 레스토랑으로 바뀌고 시켜본 생선요리는 음... 내 취향은 아니야. 그래도 여전히 고기는 맛있으니까!! 코너스톤 디너에는 세트메뉴 2종류와 단품을 주문할 수 있는데- 단품 또한 맛있으나- 시그니처 세트는 꼭 먹어보길 추천한다. 11만원의 돈이 전혀 아깝지 않은 맛. 디저트까지 감동적인 맛인 코너스톤! 다른 호텔 레스토랑 스테이크는 뭔가 항상 아쉬운 맛이였는데 코너스톤 안심 스테이크는 육즙까지 완벽하다. 시그니처 세트 중 일부. 지금 코너..
부산.부산에서 아주 어렸을 때부터 약 19년 정도를 살았다. 굳이 고향이라고 표현하지 못하는게 대구에서 태어나자마자 부산엘 내려갔기 때문인데- 사람들마다 고향에 대한 기준이 달라서 많은 사람들 앞에서 오래 살았던 부산이 고향이라 표현하기가 참 애~매하다.내가 신화 공연을 한참 쫓아다니고 있던 중딩 때, 그때 한창 광안대교가 지어지고 있는 중이였는데 그땐, 저-어 멀리서 공사현장을 바라보며 저 쓸데없는 공사는 대체 왜 하는 걸까 했었더랬다. 왜 하긴 이런 기가 막힌 뷰가 나오는데...밤에 보면 더 쩌는 광안대교뷰.이 쓸모없을 거 같았던 다리가 완공되면서 광안대교는 광안리를 대표하는 관광명소가 되었고, 그 주위로 상권이 엄청 호황을 맞게 되었으며 광안대교로 인해 수영구-해운대구 방향 통행이 편해졌다. 국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