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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체험
20대 땐 정말 예쁜 특급호텔 중 하나였는데. 요즘 오픈하는 모텔보다 못한 화이트&레드 인테리어는 정말이지 용서가 안 되고, 스위트급 아니면 특급호텔 중 제일 좁고 답답한 방에 -오랫동안 리모델링을 안 해서 룸 컨디션이 상당히 좋지 못한 W호텔. 거기다 이 호텔과 함께 옆 워커힐 호텔은 음식이 진짜 맛이 없다. 아, 정정해서 내 입과 내 친구 2명 그리고 이전 직장동료 7명 그리고 최근엔 오빠까지- 이 분들의 입에만 맛이 없더라고, 오전부터 정신 나간 악플 남긴 불편러를 위해 다시 강조하지 그래 우리만 맛없어. 아 맞다 W호텔 안 베이커리 마카롱 케이크는 인정!이렇게 악담에 악담을 하면서 굳이 W호텔을 다녀온 건파크하얏트 서울 서머 앳 더 파크 - 호구 안잡히는 호캉스 + 스테이케이션 보내는 팁! 호텔 ..
원래 그곳은 세미뷔페였다.코스요리는 서빙되서 나오고 나머지는 뷔페식으로 먹고 싶은 만큼 가져와서 먹는, 그런 뷔페였는데- 올해 이탈리안 레스토랑으로 리뉴얼해서 재오픈을 했다. 파크하얏트 서울 코너스톤 음식은 진짜 내 취향! 세미 뷔페일 땐 생선요리가 참 맛있었는데 이탈리안 레스토랑으로 바뀌고 시켜본 생선요리는 음... 내 취향은 아니야. 그래도 여전히 고기는 맛있으니까!! 코너스톤 디너에는 세트메뉴 2종류와 단품을 주문할 수 있는데- 단품 또한 맛있으나- 시그니처 세트는 꼭 먹어보길 추천한다. 11만원의 돈이 전혀 아깝지 않은 맛. 디저트까지 감동적인 맛인 코너스톤! 다른 호텔 레스토랑 스테이크는 뭔가 항상 아쉬운 맛이였는데 코너스톤 안심 스테이크는 육즙까지 완벽하다. 시그니처 세트 중 일부. 지금 코너..
부산.부산에서 아주 어렸을 때부터 약 19년 정도를 살았다. 굳이 고향이라고 표현하지 못하는게 대구에서 태어나자마자 부산엘 내려갔기 때문인데- 사람들마다 고향에 대한 기준이 달라서 많은 사람들 앞에서 오래 살았던 부산이 고향이라 표현하기가 참 애~매하다.내가 신화 공연을 한참 쫓아다니고 있던 중딩 때, 그때 한창 광안대교가 지어지고 있는 중이였는데 그땐, 저-어 멀리서 공사현장을 바라보며 저 쓸데없는 공사는 대체 왜 하는 걸까 했었더랬다. 왜 하긴 이런 기가 막힌 뷰가 나오는데...밤에 보면 더 쩌는 광안대교뷰.이 쓸모없을 거 같았던 다리가 완공되면서 광안대교는 광안리를 대표하는 관광명소가 되었고, 그 주위로 상권이 엄청 호황을 맞게 되었으며 광안대교로 인해 수영구-해운대구 방향 통행이 편해졌다. 국내에..
4시 라운지 예약을 해놓고 누워서 뒹굴 거리다가 뉴스기사에서 '호캉스'라는 단어를 보았다. 호텔에서 보내는 바캉스라고 호캉스라고 하더라. 그리고 또 집 혹은 집 가까이에서 휴가를 보낸다고 스테이케이션이라는 말도 있더라. 우리 같이 해외를 나가기엔 시간이 나지 않고, 해외를 나가고 싶어도 총알이 다소 부족하다거나 집 나가면 개고생이라는 것을 다년간 겪어오며 깨달은 30대 즈음이라면 호텔에서 푹 쉬면서 럭셔리하게 또 릴렉싱하게 보내고 싶은 게 사실. 하.지.만! 부산이나 서울을 제외한 대도시에선 럭셔리하게 보낼만한 특급호텔이 아예 없거나, 이름만 호텔인 모텔이 많아서 호캉스 떠나보겠다고 나섰다가 맛없는 음식을 꾸역꾸역 먹게 된다거나, IPTV 없어 적은 채널 돌려가며 하릴없이 티비만 보다가 잠만 자고 올 수..
마사지는 몇 번 받아봤다. 얼마전엔 마사지샵 추천해달랬다가 어떤 정신나간 녀석이 친히 내 본명을 부르며 니가 안마방 다니는데 왜 추천을 해달라고 하냐고 악성댓글 남겨주셔서 고소도 1건 진행중인데 아 내가 이런 얘기를 하려고 포스팅을 시작한게 아니고 파크하얏트 스파 받고 녹았다는 친구의 간증을 듣고 호텔 마사지는 뭔가 다른가?? 궁금증만 늘어가다가 요즘 흐름타서 잠도 안자고 돈벌기 바쁜 낭군님이 친히 가자 호텔을! 외치셔서 당장 예약했다. 국내 최초로 록시땅 스파를 오픈했다는 동대문 메리어트로. 아 그러고보니 동대문 메리어트(이하 동리엇) 방문도 처음이다. 동대문 야시장 조사차 친구랑 새벽에 나왔다가 주차할 곳이 마땅찮아 동리엇에 주차하러 들린 적은 있었는데 말이지 그때 첫 인상이 여긴 뭐가 다..